동해의 절경으로 손꼽히는 양양 동호리 해변에 자리잡은 일현미술관은 강원도 양양군의 유일한 현대미술관으로서, 지역, 예술, 문화를 선도하고 국내외 현대미술을 소개하기 위해 2005년에 개관하였습니다.

설립자인 을지재단 일현(日炫) 박준영 회장의 노력과 투자에 의해 결실을 맺은 일현미술관은 을지재단의 을지인력개발원 부지 안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박준영 회장은 오랜기간 현대미술을 비롯하여 문화예술의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왔고 예술과 의술은 평화와 치유의 정신을 서로 공유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또한 우수한 예술품들을 수집하고 예술가들을 지원해 왔으며, 나아가 예술을 더욱 본격적으로 고무하고 지원하고자 미술관을 건립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실내 외 공간을 예술적으로 개발하고 자연환경 속의 작품들을 기획하고 설치함으로써, 보다 다양하고 풍부한 작품 감상의 경험을 제공하고자 합니다. 뿐만아니라 설악산 국립공원과 낙산해수욕장 등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명소들에 인접하고 있어 문화향유의 시간과 아울러 다양한 휴식과 자기개발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미술관입니다. 앞으로 예술에 대한 지원을 통해 사회에 공헌함을 사명으로 삼고자 합니다. 문화예술을 사랑하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 지도를 부탁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일현미술관장 홍성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