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 의료홍보디자인학과 원명진 교수가 ‘2021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Asia Design Prize)’에서 위너(Winner)를 수상했다.
 
아시아 디자인 프라이즈는 2017년에 창설된 국제 디자인 공모전으로, 세계 3대 산업디자이너인 ‘카림 라시드’가 심사위원장을 맡고 있다. 또한 파슨스 디자인 스쿨의 안드레아 루지에로 교수, 디자인 명문 RISD의 ‘앤디 로우’ 교수, 일렉트로룩스의 ‘토마스 요한슨’ 디자인 디렉터, 오사카 예술 대학의 ‘요시마루 타카하시’ 교수 등이 심사에 참여해 세계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디자인 어워드이다.
 


원명진 교수는 장애인 보조 공학기기 제작기업인 ‘건융아이비씨’와 협업하여 시각장애인 스마트 점자 블루투스 키보드 ‘T-dot’을 개발했다. 또한 세종대학교 이노베이션학부 민자경 교수와 함께 그래픽 작업을 수행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현재 독일의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선에 진출한 상태다.

원명진 교수는 “시각/청각 장애인을 위한 제품 디자인에 함께 할 수 있어 더 큰 보람을 느낀다”며, “추가 제작중인 손목시계형 ‘B-Band’를 통해 또 다른 수상 소식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는 세계 36개국 3,187개의 작품이 경쟁했으며, 전체 출품작 중 대상(Grand Prize) 1%, 골드(Gold Winner) 3%, 위너(Winner) 10%에게 상이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