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대학교는 아동학과(14명, 학과장 홍은주)와 중독재활복지학과(5명, 학과장 김영호) 재학생 총 19명으로 구성된 청년시민교육단이 성남시 시민 교육을 위해 활동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을지대학교는 지난달 31일 성남시 공익성 시민교육 운영협업기관들과 정담회를 갖고, 이 자리에서 청년 시민교육단으로 위촉됐다.
 
청년시민교육단은 시민들의 교육을 위해 공익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교육단체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시민들이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을지대학교 아동학과와 중독재활복지학과의 전공특성을 발휘해 유아동의 성폭력 및 학대, 실종유괴 예방, 교통안전, 재난대비, 약물오남용에 대한 교육을 맡는다.
 
모든 교육계획과 교구제작은 학생들과 지도교수가 주1회 회의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할 수 있도록 구성‧제작한다.
 
아동학과 홍은주 교수는 “재학생들이 전공에서 배운 내용들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놀이식 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교구를 제작하고, 시연하며 준비하고 있다”며, “교육기관으로 지역사회의 교육에 보탬이 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아동학과는 미술치료 및 병원봉사 등을 상시 실시하고 있으며, 대학 내 을지아동발달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정서적, 발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과 가족들에게 상담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중독재활복지학과는 경기북부도박센터, 성남시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통해 중독 예방을 위해 힘쓰고 있다.